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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

천체의 종류 - (3) 태양

by 민뉨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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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유맛 코코레오입니다.

 

우리는 지난번 포스트에서 항성과 별자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혹시 못보고 오셨다면 아래의 링크에서 한번 확인해 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https://mkim30.tistory.com/10

https://mkim30.tistory.com/9

이번 포스트에서는 태양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항상 우리는 태양을 보고 있어요. 그럼 태양은 무엇일까요? 지난번 포스트에서 스스로 빛나는 별 항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사실 우리 근처에 가깝게 있었네요.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별, 그것은 태양입니다. 태양에서 지구로 들어오는 에너지는 우리의 삶에 풍부한 성분들을 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태양이 없으면 우리의 삶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 저녁노을, 아침 노을

 낮 동안 태양이 떠있다면 그 밝은 빛에 가려져서 다른 항성들을 볼 수가 없습니다. 태양의 밝기가 -27등급으로 엄청난 밝기 때문이죠. 그러나 그런 태양의 밝은 빛 속에서도 지구의 위성인 달과 가장 밝은 행성인 금성은 육안으로 찾아볼수 있습니다.  

 

 우리는 정오에 가장 높이 뜬 태양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고도를 낮추고 결국 서쪽 지평선으로 가라앉아 갈때 붉은 빛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가 있어요. 매우 아름다워 보이죠? 태양이 점점 기울어지면서 푸른 하늘이 서서히 어두워 지고 서쪽하늘이 점점 붉어 지는 이 현상을 우리는 노을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이런 노을은 해가 질때만 보이는건 아니에요. 우리가 해가 뜨는 새벽에 동쪽 하늘에서도 만나 볼수 있어요.

 

 신비하고 아름다운 이 현상은 태양의 빛이 두꺼운 지구의 지상 대기층을 통과할때, 구름층이나 수증기에 막혀서 파장이 짧은 파란 빛은 흡수되고 파장이 긴 붉은 빛만 우리의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박명

 해가 지고서도 한동안은 하늘에 밝은 기운이 남아 있는걸 볼수가 있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박명이라고 부르는 현상입니다.박명은 지평선 아래의 태양의 빛이 대기 중 먼지나 수증기에 의해서 산란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박명이라고 한마디로 처리되어 버립니다만, 태양 고도 -6'까지 상용 박명이라고 합니다.또 태양 고도-12'까지 항해 박명,-18'까지 천문 박명이라고 부르면서 구분하고 있습니다.

 상용 박명의 시간에는 아직도 태양의 밝음이 꽤 남아 있습니다. 항해 박명의 시간에는 하늘에는 별이 상당수 보이기 시작하지만 해면과 하늘과 경계를 구별할 수 있을 정도의 밝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천문 박명의 시간에는 태양으로부터의 빛은 완전히 사라지고 육안으로 보이는 가장 어두운 6등성이 밤하늘에서 알아볼 수 있게 됩니다.

 

- 태양 흑점

 태양은 그 지름이 지구의 109배나 되는 큰 천체입니다. 그런 태양이 불과 1억 5천만킬로미터 거리에 있기 때문에 겉보기 지름은 30'도 됩니다.우주가 넓다 해도 지구에서 이렇게 크게 볼 수 있는 항성은 태양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표면의 모양을 관찰할 수 있는 항성도 태양밖에 없는 것입니다.

 태양 표면을 망원경으로 보고(결코 태양을 직시하고는 안 됩니다.태양 관측용 필터 없이 태양에 망원경이나 쌍안경을 향하면 실명할 위험이 있습니다) 누구든 처음 알아채는 것은 역시 흑점입니다. 태양의 표면(광구)의 온도는 약 6,000K입니다만, 흑점의 온도는 약 4,500K로 다소 낮게 측정 되고 있습니다.

 

 태양은 약 27.275일 주기로 자전하고 있습니다(위도에 따라 자전 주기가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흑점도 태양 위를 13일부터 14일동안 이동합니다. 흑점이 발생하면 보통 평균 수명이 약 6일 정도인데 육안으로도 보이는 큰 흑점의 경우 수개월 간 존재하는 것도 있습니다.

 

- 일식

 우주에서는 많은 신비한 현상들이 일어나지만 일식 만큼 신비로운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태양의 앞을 달이 가로지르면 태양이 달에 의해서 숨겨집니다. 이것이 우리가 일식이라고 부르는 현상입니다. 일식에 크게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외관상으로 태양이 달보다 클 때에는 완전히 숨지 않고 태양 주변부가 달 주위에서 벗어나고 링 모양으로 보입니다.이를 금환 일식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달이 태양보다 크게 보일 때에는, 태양은 완전히 달의 그늘에 가려집니다. 이것이 개기 일식입니다. 개기 일식 때에는 평소 볼 수 없는 홈염나 코로나, 채증을 볼 수 있습니다.

개기 일식이나 금환 일식은 지구의 넓은 범위에서 모두 보이는 현상은 아닙니다. 지구상에 투영된 달 그림자의 중심 부근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개기 일식 투어, 금환 일식 투어 등으로 해외로 관측에 가는 것은 이 때문이에요. 달 그림자의 중심은 시간과 함께 지구상을 이동하고 가는데, 결과적으로 기다란 띠 모양의 지점에서 볼 수 있습니다.이를 개기(금환)일식대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띠의 바깥쪽 지역에서는 개기 일식이나 금환 일식을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태양의 일부분이 달에 의해서 숨겨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부분 일식이라고 합니다. 부분 일식이 떨어지는 형편(식분이라고 합니다)은 개기(금환)일식대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크게 떨어질수록 작아집니다.

개기 일식은 비디오나 사진으로는 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현상이에요. 컴퓨터에서는 안타깝게도 정말 아름다운 이 현상을  표현할 수 없습니다. 혹시 우리 주변에 일식이 있다면 꼭 한번 관찰해 보세요.

 

이상으로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태양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어요. 여러분들은 우리의 태양에게 뭐가 더 궁금 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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